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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롯데시티호텔 후기
    지구별 여행 2022. 9. 12. 04:39

    출처 : 롯데호텔 홈페이지


    직업상 출장이 잦아 모텔이나 비지니스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서울,경기권으로 여러 숙소를 이용하면서 나름의 숙소 고르는 노하우가 쌓이면서 괜찮은 숙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롯데 시티호텔이다.

    롯데 계열사가 한국에서 여러가지로 욕받이를 하고 있는게 사실이고 최근 여러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미지가 안좋은 건
    맞지만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칭찬을 하고 싶다. 저가형 비지니스 호텔중 롯데, 신라, 포포인츠, 베니키아, 노
    보텔 등 다양한 숙소를 이용해봤지만 롯데만큼 가성비가 좋은 숙소는 아직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숙소 선택의 기준?

    숙소를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양할 것 같다. 여행의 종류가 비지니스인지, 연인끼리의 여행인지, 가족여행인지에 따
    라서 숙소 유형과 가격대는 달라질 것이다. 나는 숙소 이용의 목적은 주로 출장이지만 여행을 매우 좋아하는 이유로 국
    내는 물론 해외 호텔도 정말 많이 이용했다. 또, 호텔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때문에 업
    계 생리를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다.

    숙소를 고르는 기준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 째, 가격! 출장시에는 출장비 처리를 위해 정해진 한도 내에서 숙소를 고르게 된다.
    보통은 5~7만원 내외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시설 관리 및 청결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 숙소는 대부분 깔끔하고 친절하다. 새로 오픈한 곳의 청결도나 시설이
    안좋다면 부실공사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관리가 잘되고 깔끔한 곳은 찾기 어렵다. 특히 경쟁이 심해진
    호텔이나 모텔들은 수 많은 어플들에 가격경쟁을 하면서 고정비를 아끼기 위해 인원을 축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객실정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관리가 안되기 마련이다. 좋은 숙소는 유지 관리 인력에 교육과 비용
    을 아끼지 않는다. 외국인을 사용하여 인건비를 낮출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숙소들이 있다. 그런 숙소들을 잘 보면
    관리가 전반적으로 잘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시설이 항상 정돈되어 있다.

    세 번째,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숙소라는 곳은 하루 일정을 마친 사람들의 최종 휴식처이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고객과 직원의 접점이 그리 많지는 않다. 길어야 10분~15분정도의 접점에서 그 숙소의 친절함이 결정된다. 고객은 한번
    10~15분만 마주치면 되지만 직원들은 하루종일 나같은 사람을 수없이 마주치는게 사실이긴 하다. 그래서 서비스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기타 사항으로는 숙소의 위치나 교통편이성, 주변 편의 시설등이 있지만 해당 사항들은 다들 잘 아시는 부분으로 생각하
    고 생략하는 것으로...

    구로 롯데시티 디럭스 더블객실 모습

    롯데 시티의 룸컨디션은 항상 일관되어 있다. 그 만큼 메이드 객실관리 교육이 철저하게 잘 되어 있다는 반증이다.
    다른건 다 둔한데 예민한 후각덕분에 냄새에 민감한 편이다. 객실 관리시에 정해진 탈취재를 사용하는 것 같다.
    구로지점이 아닌 다른 롯데시티를 가더라도 같은 향이 나는 것 같다.



    객실 입실시 온도는 늘 24.5도로 맞춰있는 것 같다. (하절기 동절기 동일)
    한 가지 단점은 바닥난방이 아니라 송풍 냉.난방 시스템으로 약간 건조할 수 있다.
    프론트 요청시 가습기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침대 매트리스도 불편함이 없고 침구류도 항상 깔끔하게 유지 되는 편이다.
    침대 좌.우로 라이팅 컨트롤 시스템이 있어 편리하고 독서등이 각각 있어 좋다.

    (스탠다드,디럭스 기준)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겸 화장대가 있고,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티테이블이 따로 있다.

    욕실 이미지

    원래 욕실에는 일회용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21년도 상반기쯤 다회용 용기로 변경되었다.
    아마도 환경이슈들이 부각되면서 바뀐것 같다. 어메니티 종류는 같으나 향이 약간 바뀐거 같아 아쉽다.
    샤워타올은 충분하며, 기본적으로는 건식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무엇보다 수압이 정말 좋고 욕실 곰팡이나 끕끕한 냄새없이 비교적 잘 관리되어 있다.
    롯데호텔 욕실 메인 거울은 열선시스템이 되어 있어 샤워 후에도 잘보임~이거 정말 편리함.

    그 밖의 짐을 두는 공간이며 옷장은 비교적 넉넉하여 2인이 이용하는데 큰 문제 없음.

    누가 보면 롯데에서 원고료라도 주는것 같지만, 무료 숙박권 한장 받지 않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보통 숙박을 하고 불편했던 점이나 좋았던 점을 voc를 통해 접수하곤 한다.
    다른 숙소들은 별로 반영이 되지 않는것 같은데 롯데의 경우 voc 기록들을 이력관리하여
    다음번 숙소 이용시에 지난번 이용시에 이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이번 이용시에는 불편 없도록 하겠다 라고
    언급을 함으로써 고객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것 같다.
    직원들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고객들이 자꾸 재방문 하는 이유는 그런 세심한 부분이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롯데호텔 관계자가 계시다면 친절한 우수 직원분들 포상좀 빵빵하게 해주시길.

    마지막으로 제 평점은요...
    10점 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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