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만물
-
모더나 2차 접종 후기지구 만물 2022. 9. 12. 04:36
이 글 쓰는 시점은 정확히 72시간 경과. 3일전 오후 2시 모더나2차를 8주만에 접종했다. 일이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 아무때나 맞울 수 있어서 접종하러 동네 병원 방문. 1차와 마찬가지로 따끔하고 20분 기다리다 집으로옴. 3시간정도 지나 팔이 뻐근... 저녁까지는 아무 증상 없이 잠들었다. 새벽4시쯤 머리가 띵하고 몸이 무거워졌고 오한이 왔다. 바로 올게 왔구나 생각듬. 접종전 나 vs 접종 후 내모습 그리고 다시 침대로 누웠지만 계속 몸살기.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이틀째부터 깨질듯한 두통과 오한, 무기력, 몸살기가 동반하면서 정말 차라리 코로나 걸리는게 낫겠다라고 생각니 듬. 특히 두통은 타이레놀 2알씩 먹을때 잠깐 괜찮고 계속 나를 괴롭힘. 추워서 구스다운 점퍼까지 껴입고... 온도는 38도를 ..
-
캠핑의 시작 (로고스 티피300)지구 만물 2022. 9. 12. 04:35
오늘은 캠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초딩시절 '아람단' 활동을 하면서 여름이면 항상 무주 덕유산으로 야영 캠핑을 갔던 기억이 있다. 3~4명이서 조를 짜고 각자 캠핑 용품을 준비해서 2박3일간 개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힘들었지만 고사리손으로 밥도 해먹고 텐트도 치고, 혹시 비가 올까싶어 모종삽으로 수로도 만들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나는 성인이 되었고, 한동안은 캠핑이라는 것을 잊은채 지내다 다시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다. 산으로 취미생활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숙을 하게 되었고 형들 텐트에 얹혀서 지내다가 처음으로 샀던 텐트가 일본 LOGOS의 티피300이다. 아직도 왜 이 티피텐트를 샀는지 기억이 자세히 나지 않지만 가격대비 이뻤던 디자인에 혹했던 것 같다. 위에 사진처럼 팔각 모서리들에 팩..
-
벼룩파리 퇴치법!지구 만물 2022. 9. 6. 20:26
안녕하세요. 여름이 다 지나가는 마당에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이번여름 더위도 더위지만 벼룩파리와의 전쟁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소파에 앉아 있으면 정체모를 날벌레가 얼굴 근처에서 윙윙거린적 없으신가요? 처음에는 초파리인줄만 알았는데 초파리와는 다른'벼룩파리'더군요. 눈이 까맣고 뒷다리가 길어요... 진짜 얼굴 근처에서 알짱알짱...가끔 물기도 합니다. 거기다 겁나빠르고 작아서 불규칙적인 운동성으로 추적이 쉽지 않아 열받는게 하루 이틀이 아니에요. 벼룩파리의 출몰 이유는 습한 환경과 음식물입니다. 진짜 깔끔하게 유지해도 어디선가 옵니다. 네...어디선가 와요...세스코 팀장님 집에도 온답니다. 박멸은 불가능하다 보시면 돼요. 벼룩파리와의 전쟁은 이렇게 준비..